코로나 여파로 취업 시장에도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3100여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2월 18일 개장한 도내 최고 높이 최대 규모 리조트시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1600실 규모의 호텔·레지던스와 K-Fashion 쇼핑몰, 14개 레스토랑과 바. 제주 최고 높이 38층 스카이데크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다.

그만큼 근무 인력도 도내 최고를 자랑한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인원은 2천100여명이다. 드림타워 내 카지노 이전 신청 허가가 떨어지면 추가 고용인원은 1천여명으로 드림타워에 근무하는 총 인원은 3천100여명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서울 본사를 드림타워로 이전하면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도 핵심 관광명소로 조성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관광대국으로 위상을 높이고, 고급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약속을 실천하는 일등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모범향토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생에 앞장서겠다는 취지에 걸맞게 제주도내 단일 채용 규모로는 역대급 인원이다.

드림타워는 3천여개 일자리 중 80% 이상을 제주도민으로 우선 채용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제주고와 한림공고 등 특성화고 출신과 도내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도 포함돼 있다. 

제조업 건설업 등과 달리 숙박 및 서비스업의 취업유발효과는 3~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5년간 드림타워의 취업유발효과는 5만6천명에 달한다는 전망도 제시된다.
 

임아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