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지역 금융지원 확대
산남지역 금융지원 확대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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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해소 일환…농협 4094억원 지원
제주지역 금융기관이 산북, 산남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는 농가부채 경감지원 등 총 4094억원을 산남지역에 지원키로 했다.
자금별 지원계획을 보면 금융자금 1000억, 중소기업자금 100억, 농업자금 750억(전년비 21.6% 증가), 농가부채 경감지원 1244억,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지원 1000억 등이다.
금융자금의 경우 담보인정비율을 전년대비 10% 상향조정했다.
또 공동마케팅 조직을 육성, 농업의 규모화, 조직화를 통해 시장교섭력 우위를 획득하고 생산과 유통을 결합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은행은 산남지역 특화산업 대상업체 발굴 지원, 금융부대 비용 경감과 중소기업워크아웃제도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은행은 이를 위해 과수원에 대한 담보대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산남지역 중소기업체에 대한 금융부대비용 경감책의 일환으로 중소업체 신용등급에 따라 근저당권 설정비, 외부감정비용 등 50~100% 감면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대출금리 0.7%~1.5% 인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은행은 특히 총여신 3억원 이상, 자산건전성 분류상 요주의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자금지원, 대출이자 감면 등 중소기업 워크아웃 제도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산남지역 점포수를 현재 7개소에서 8개 영업점으로 확대한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제주지점도 산남지역 중소기업 규모의 영세성을 감안, 기업평가시 타지역보자 운용면에서 눈높이를 낮춰 평가, 실질적인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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