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제주방문의 해’로 지정, 민관공동으로 대대적인 제주 관광객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오는 10일 ‘제주방문의 해 조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
그런데 이번 회의는 올 들어 기상악화 등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열리게 돼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민.관 공동 협력체계를 다지는 방안들이 중점적으로 논의 될 전망.
한편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최근 지방선거와 특별법 제정 등의 문제에 제주도가 휘말리면서 제주방문의 해 사업을 뒷전으로 밀리는 인상이 짙다”고 자칫 제주방문의 해 사업이 구호만 요란한 ‘빈 수레 사업’으로 그칠 가능성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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