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농기센터, 연중사업으로 운영
제주지역 정서와 선조들의 지혜가 물들여진 천연염색 제품들이 농촌지역 여성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웰빙 바람을 타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천연염색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북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천연염색 제품은 농산물과 임산물의 부산물, 천연염료 작물을 활용한 것으로 자연이 주는 친근한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소재가 추구하는 쾌적함이나 자외선 차단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 제주의 이미지와 정서가 담긴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에 적합하다.
이에따라 북군농기센터는 천연염색 기술보급을 위해 한림읍 금능리에 갈옷과 모자 등 소품을 제작할 수 있는 의생활 실습실, 천연염색체험실을 운영하는 등 천연염색 브랜드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 홍보활동을 펼 예정이다.
이번 천연염색 사업은 여성농업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천연염색 갈옷연구회가 주관해 감즙염색포, 천연염색직물 소품 등 각종 제품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북군농기센ㅌ는 지난해 상표 등록 출원 중인 '갈빛나래' 브랜드 명품화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기술습득, 교육 및 전시회, 패션쇼 등을 연중사업을 운영해 제주 전통염료염색 생산기술을 계승, 발전하면서 높은 부가가치 창출원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