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노인요양시설 선제검사 전원 '음성'
제주지역 노인요양시설 선제검사 전원 '음성'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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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대상
1주 1회 123개소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3,072명 전수검사 결과
제주도는 26일 지난 1월4일부터 24일까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3천072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6일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3천07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우려가 큰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지난 1월4일부터 24일까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3천072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요양시설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대부분이 출·퇴근을 하는 종사자에 의해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 올들어 지난 1월 4일부터 매주 1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1월 2주차부터 4주차까지 매주 제주도내 요양시설 66개소·2천445명, 주간보호시설 55개소·600명, 양로시설 2개소·27명 등 노인요양시설 123개소 종사자 3천7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요양시설 내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배치된 경우에는 시설 내에서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으며,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없는 소규모 요양시설은 지역 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시설 내 종사자 3천7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고위험시설 등 감염병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 결과, 현재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도 제주도는 감염병 취약지역에 대한 위험도에 따라 집단감염 우려 시설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수검사를 적극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 중인 고위험시설 신규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입소 전 사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안내할 방침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돌보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위험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코로나19 진단검사와 방역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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