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음료배달 등 고독사 예방
고독사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제주시가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장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늦어지는 결혼연령으로 급증하는 1인 가구와 함께 혼자 생활하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건강음료 배달사업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50세 이상 65세 미만 1인 장년층 1천여 명에게 동지역은 주3회, 읍면지역은 주1회에 거쳐 정기적으로 건강음료를 전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18년 875명, 2019년 994명, 2020년 1천10명에게 건강음료지원 및 안부확인 서비스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장년층 1인 가구의 고독사 문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로 건강음료배달사업을 통해 더 촘촘한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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