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제주시 연두 방문
김태환 지사 제주시 연두 방문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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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도 추진에 역량 집중"  김 지사

"괄목 성장에도 문제 산적" 김 시장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8일 제주시를 시작으로 연두방문에 나선 가운데 양측은 지역 공동과제 및 시정 현안사항에 대한 토의를 벌였다.
이날 ‘상호협력지원 모색을 위한 지역발전 토론회’에서 제주시는 시정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협력을 요청했고, 제주도는 주요 도정을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훈 제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제주시가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뜻 깊은 해”라며 “그동안 시정 전분야에 걸쳐 괄목성장했으나 인구 도시집중화에 따른 난제도 산적해 있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국제자유도시 성공 추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인 제주특별법자치법이 9일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자치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공직자들의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주시는 이날 △차고지증명제 성공적 시행을 위한 시설비 △첨단교통체계(ITS) 운영비 △대형공영화물주차장 조성 사업비 △클린하우스제(CLEAN HOUSE)에 따른 사업비 △제2도시우회도로(막은내~동부관광도로) 개설 사업비 △제주벤처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비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어린이 방음도서관 건립 등에 대한 지원을 제주도에 요청했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추경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도 종합답변을 통해 “대부분의 사업이 시장 재직 시 벌여 놓은 사업으로 민선 3기 연속성 차원에서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제주시가 정한 사업 우선 순위를 존중하겠다”면서도 ‘구도심권 살리기’ 동부관광산업도로 확장사업, 화북공업단지 이전사업, 벤처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제주시에 이어 9일 남제주군, 13일 북제주군, 14일 서귀포시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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