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순환 회복 전국 1위
3년간 173명 환자 살려
3년간 173명 환자 살려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지난해 전국 19개 시‧도 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청 주관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평가에서 20점 만점에 20점을 획득해 전국 도 단위 1위를 달성했다.
자발순환 회복률은 심정지 환자가 병원 도착전에 119구급대 응급처치로 소생한 사람 비율이다.
18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20년 심정지 환자 중 119구급대에 의한 환자 소생 비율이 14.3%(74명 소생)로 전국 평균 10.8%보다 3.5%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이 분야의 선진국인 미국보다도 2%가 더 높은 것이다.
제주도의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은 꾸준히 상승하며 최근 3년간 173명의 심정지 환자가 소생했다.
최근 3년간 제주도내 심장정지 환자 소생현황을 보면 2018년 43명(9.7%), 2019년 56명(13.7%), 2020년 74명(14.3%)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구급대원이 아닌 환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최초 목격자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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