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작년동기대비 47.3% 실적증가
조제주농협의 연합판매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올들어 6일 현재 과일류, 채소류 등 도내 지역농협과의 연합판매망을 구성, 대형유통업체 등을 통한 직판과 인터넷 등 온라인 판매액이 48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 3321억원 대비 47.3%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감귤류를 포함한 과일류의 경우 3717억원을 판매, 전년동기대비 70.2% 높은 신장을 보였다. 특히 감자와 당근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에도 불구, 채소류도 1177억원의 판매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4% 증가했다.
대형유통업체 납품현황을 보면 이마트 200t, 홈플러스 160t 등 360t을 납품, 7억5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한라봉의 경우 CJ홈쇼핑을 통해 3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인터넷몰과 홈쇼핑 등 온라인으로 70t의 감귤류를 판매했다.
세척당근의 경우 서울 가락동법인과의 유통협약이후 600t을 출하했고 CJ푸드시스템을 통해 2000t을 대량 납품했다.
농협제주지역본부 오상현 유통총괄팀장은 “오는 23일 삼성홈플러스에세 노지감귤과 한라봉 등 제주물산전을 개최하는 등 제주농산물 홍보 및 매출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면서 “특히 지난해 점포위주의 오프라인판매에서 올해는 온라인으로 판매망을 확충한 결과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 연합판매사업팀은 올해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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