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수 신부, 제2공항 반대 천막농성 돌입
강승수 신부, 제2공항 반대 천막농성 돌입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1.01.1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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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대전교구 강승수 신부와 김경배씨가 환경부 앞에서 천막 농성을 하고 있다.

천주교대전교구 강승수 신부(가톨릭농민회 지도신부, 생태환경위원회 부위원장)가 지난 14일부터 제주제2공항건설 반대를 위한 환경부 앞 천막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세종 환경부 청사 앞 농성장에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주민 김경배씨가 지난해 9월부터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천주교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환경부 앞에서 반대 미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승수 신부는 “제주도에서 진행될 예정인 제주제2공항건설 찬반 여론조사에서 도민들의 지혜로운 선택을 바라는 마음과 환경부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제주의 자연과 생명이 온전히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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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은 국민의짐 도민의짐 2021-01-22 17:33:22
제주도민들 7-80%가 이용하지 못하는 관광객 전용공항입니다.
오히려 도민들 불편만 가중됩니다. 국내선 50% 가져가버리면 제주공항 국내선 항공편 줄어들어 좌석수가 한정됩니다. 제주시, 서귀포시민들 육지 나갈 때 표가 모자라면 결국 성산까지 가야합니다. 50%를 가져갔으니 당연히 표가 모자랍니다. 제주시동지역 시민들 포함 애월 한림 대정 안덕 중문사람들은 무슨 죄로 그 생고생하나요?

성산 제2공항 반대! 2021-01-22 17:32:05
관광객만 더 늘리면 무조건 편익이 계속 높아질거라고 생각하는건 무뇌적 발상입니다.
어떤 하나의 경제적 활동은 반드시 그 후과가 있기 마련입니다. 관광객들이 오고 나가는 만큼 이용시설이 생기고 부작용이 생깁니다. 쓰레기에 상하수도만 문제가 아니고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의 자본은 규모의 경제를 이용하기 위해 대규모의 시설을 설치하려고 하고 당연히 지역의 경제 전 영역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인프라 시설들의 설치도 뒤따라 들어옵니다. 그러나 투자를 빌미로 온갖 세금감면과 지원혜택은 다 받습니다. 관광업의 특성상 양질의 일자리보다는 건설처럼 하청이나 청소 경비 보안 비정규직 직종이 대부분입니다. 막상 이익을 독점하는 것은 소수대기업뿐입니다.

제주도민 2021-01-15 21:06:34
제주 제2공항 찬성합니다

관세음 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