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농산물 생산교육 시급
고품질 농산물 생산교육 시급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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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업인들은 농업의 고품질 생산 기술 교육에 목말라 하고 있다.
농산물 수입개방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려 해도 이 같은 농업 기술교육을 접할 기회가 없어 난감하다는 표현에 다름아니다.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영농설계교육에 참가했던 농업인들을 상대로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그렇다.
이 결과에 따르면 농업인들은 농업관련 교육중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을 가장 받고 싶다고 했다. 응답자의 66.7%가 그랬다.
그 다음에는 환경농업교육(16.7%), 농산물 유통교육(10%)순이었다.
경작면적 3000평 미만인 농업인이 대부분인 이들은 계속적인 농업인 교육실시, 외국농정사례 소개, 독농가 성공사례 발표 등을 희망했다.
이 같은 농업인들의 반응은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변화되는 위기의 제주농업환경을 극복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이에 관한 적정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지적이나 다름없다.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강화를  66.7%가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물론 도농업기술원이나 지역 농기센터에서도 지금까지 꾸준히 농업관련 기술교육을 실시해 왔고 이것이 영농활동에 도움을 줘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새해 영농설계 교육 참가 농업인들의 설문조사 결과는 이같은 농기원 또는 농기센터의 노력이 피부에 와 닿지 않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농업기술센터 등의 농업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은 이들 농업인들의 희망사항에 접근할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마땅하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은 사실 제주농업의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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