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실종 11일만에 32명민호 실종 선원 2구 시신 발견
제주서 실종 11일만에 32명민호 실종 선원 2구 시신 발견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1.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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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제주해상에서 32명민호 실종자 선원 시신 2구가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52분경 제주시 삼양 3동 벌랑포구에서 32명민호 인도네시아 실종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15분경 경비차 출항하던 제주해양경찰서 500톤급 함정이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 등대 북방 50m 해상에서 표류하던 한국인 기관장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이 심하게 부패됨에 따라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달 30일 2.6km 제주항 해상에서 전복된 뒤 파도에 떠밀려 전복돼 실종된 민영호의 선원임이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선원 시신은 가족에게 인계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가족이 한국에 들어오지 못할 경우 인도네시아 대사관 등을 통해 공증된 위임장을 받아 위임인에게 인계된다.

한국인 기관장의 경우 유족에게 시신이 발견됐다고 통보했다.

전복된 32명민호 실종된 선원 7명 중 한국인 4명의 시신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의 시신 등 총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해경은 “나머지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의 시신도 구조대와 경비함정이 경비병행 지속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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