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는 누구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비대면은 물론 새로운 대면을 위한 계획들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문화예술진흥원은 2021년 제주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추진과 함께 문화서비스를 통한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업무와 환경을 추진한다.

올해 예정된 사업들도 앞으로 도래할 여러 변화를 고려하면서 내실에 맞게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

야외공간 활용을 비롯해 대면과 비대면 행사들 역시 원활하게 추진 되도록 실내외 공간 활성화를 위한 여건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간다.

또한, 우수작품 초청공연 등 기존 사업을 추진하고 그 참여의 폭을 지역 예술단체들까지 넓혀 지역예술인들의 예술활동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문화예술교류사업, 상설공연, 도민과 함께하는 도립무용단 공연 등 문예회관이 창작과 향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2021년 신축년에는 모쪼록 감염병이 빨리 사라지길 바라며, 소의 우직함처럼 여러 변화의 속에서도 더 단단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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