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아인산염을 이용한 친환경적 방제기술을 보급해 더덕 뿌리썩음병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북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중간간 지역의 소득작목으로 정착된 더덕이 뿌리썩음병으로 인해 상품율과 수량이 감소하고 있음에 따라 친환경적 방제방법을 이용한 기술을 투입한다.
특히 북군농기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조천읍 선흘리 30a의 시험포장에서 뿌리썩음병 예방효과 실증시험을 위해 토양살충제 살포구, 아인산염 살포구, 화학약제 방제구, 무처리구 4개의 시험구를 설치, 운영했다.
이 결과 아인산염 처리구 더덕의 뿌리길이 16㎝, 뿌리무게 40.2g, 뿌리굵기 22.6㎜로서 무처리구 뿌리길이 13.7㎝, 뿌리무게 31.3g, 뿌리굵기 20.9㎜ 보다 뿌리길이는 2.3㎝, 뿌리무게는 8.9g, 뿌리굵기는 1.7㎜도 두께가 더 두껍고 무거워 상품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북군농기센터는 2차 시험을 통해 아인산염을 이용한 친환경적 뿌리썩음병 방제기술을 보급, 제주 특산물 더덕의 상품률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