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어촌해양관광센터 신축
주민·관광객 이용 편의 증진
주민·관광객 이용 편의 증진

잔잔한 에머랄드 빛 호수 같은 풍경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변이 지정해수욕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제주시는 구좌읍 월정해변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증진을 위해 추진한 ‘월정리 어촌해양관광센터 신축 공사’가 지난해 12월말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월정리 해변을 지정해수욕장으로 고시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월정리는 뛰어난 해양경관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증가했지만 지역주민과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인프라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를 위해 시는 특별교부세와 지방비 18억원을 투입해 2019년 11월 착공을 해 지난해 12월말 준공했다.
주요 시설 내용으로는 월정해변 서측에 지상 2층 연면적 445.8㎡ 규모로 어촌해양관광센터가 건축되었다.
1층에는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관광안내소, 지역특산물판매장을 조성했다. 2층은 물놀이객 안전을 위한 종합상황실과 이용객들의 포토존을 위한 옥외 데크 시설을 조성했다.
고경호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5월 해수욕장협의회 개최 시 지정해수욕장으로 고시하기 위해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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