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 산업활동동향 발표
광공업 생산·출하 줄고 재고 늘어
광공업 생산·출하 줄고 재고 늘어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제주지역 산업활동은 부진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8.0%, 전월대비 8.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광업(-40.0%)을 비롯해 비금속광물(-23.5%), 전기가스업(-11.6%)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반면 의약품은 66.1%나 생산이 늘었으며, 음료(8.2%)와 고무·플라스틱(4.5%)도 증가했다.
11월 도내 광공업 출하는 1년 전과 비교해 7.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광업이 47.3% 감소했으며, 비금속광물(-23.3%), 전기가스업(-10.5%)순으로 나타났다. 출하가 늘어난 업종은 의약품(66.1%), 음료(8.7%), 고무·플라스틱(2.9%)등 이다.
지난 달 도내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대비 6.2% 증가했다. 특히 전자부품은 163.6%나 증가했으며, 음료(7.7%)와 비금속광물(21.3%)도 재고가 쌓였다.
도내 소비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0.1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2.5% 증가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해 2.0%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소비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가전제품 판매지수는 48.1%가 늘었으나, 신발·가방(-20.8%), 화장품(-19.2%), 의복(-14.4), 오락·취미·경기용품(-7.1%)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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