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제주 산업활동 침체 계속 이어져
코로나 영향 제주 산업활동 침체 계속 이어져
  • 임아라 기자
  • 승인 2020.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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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 산업활동동향 발표
광공업 생산·출하 줄고 재고 늘어
[연합]
[연합]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제주지역 산업활동은 부진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8.0%, 전월대비 8.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광업(-40.0%)을 비롯해 비금속광물(-23.5%), 전기가스업(-11.6%)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반면 의약품은 66.1%나 생산이 늘었으며, 음료(8.2%)와 고무·플라스틱(4.5%)도 증가했다.

11월 도내 광공업 출하는 1년 전과 비교해 7.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광업이 47.3% 감소했으며, 비금속광물(-23.3%), 전기가스업(-10.5%)순으로 나타났다. 출하가 늘어난 업종은 의약품(66.1%), 음료(8.7%), 고무·플라스틱(2.9%)등 이다. 

지난 달 도내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대비 6.2% 증가했다. 특히 전자부품은 163.6%나 증가했으며, 음료(7.7%)와 비금속광물(21.3%)도 재고가 쌓였다. 

도내 소비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0.1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2.5% 증가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해 2.0%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소비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가전제품 판매지수는 48.1%가 늘었으나,  신발·가방(-20.8%), 화장품(-19.2%), 의복(-14.4), 오락·취미·경기용품(-7.1%)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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