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 소비자동향조사 발표
![[연합]](/news/photo/202012/215188_68487_5523.jpg)
12월 들어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의 영향으로 도내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며 소비자심리가 얼어붙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 12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제주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87.5로 전월대비 10.9p 하락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8.1p 하락한 89.8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살펴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인식을 알아보는 지표인 현재생활형편(81)와 생활형편전망(86)은 전월대비 각각 5p, 9p 하락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을 알아보는 가계수입전망(92)과 소비지출전망(94) 역시 전월대비 각 5p, 11p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마찬가지로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인식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50)와 향후경기전망(72)은 전월대비 각각 17p, 18p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과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도 전월대비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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