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다 강풍으로 항공기 결항 속출
폭설에다 강풍으로 항공기 결항 속출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0.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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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하룻동안 90여편 결항...1만3천여 승객 큰 불편
제주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연합]
제주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연합]

제주지역에 올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도내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는가 하면 제주기점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한라산에 내린 폭설로 인해 1100도로와 5.16도로는 대형과 소형 차량 모두 전면 통제됐으며, 번영로와 평화로, 남조로, 비자림로, 제1.2산록도로 등은 소형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채워야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폭설에다 강풍이 몰아치는 등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큰 차질을 집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인 윈드시어에다 저시정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김포, 제주-부산 등 거의 모든 노선에서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다.
30일 오후 3시 현재 제주공항에서는 도착 48편, 출발 44편 등 총 92편의 항공기가 결항돼 1만3천여명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로 인해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9개 항로 15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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