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도에 폭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가 결빙되면서 차량이 추돌했다. [사진 독자제공]](/news/photo/202012/215160_68459_2356.jpg)
30일 오후 1시 이 시각 현재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추자도에서는 낮12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안전사고와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시간당 50km 속도로 남동진해 유입되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으며, 해발고도 200m 이상의 중산간 지역(산천단, 유수암)에도 많은 눈이 쌓였다.
주요 적설 현황을 보면 어리목 20.5cm, 산천단 13.7cm, 유수암 4.6cm, 추자도 3cm, 성산 1.3cm를 기록했다.
30일 밤부터 다시 눈구름대가 발달해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으며, 퇴근길과 31일 아침 출근길 도로에 많은 눈이 쌓이거나 결빙된 구간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35~70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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