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체납자 5584명 재산 압류, 공매
제주시가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말까지 시세 체납액 징수액은 6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56억원보다 10억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1월말 현재 시세 체납액은 1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억원 감소했다.
이는 체납과의 전쟁이라는 강력한 의지로 행정제재 등 체납액 정리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시는 그동안 시세 체납자 5584명에 대해 부동산 등 재산을 압류했고, 이 중 234명에 대해서는 압류재산을 공매했다. 또 체납차량 5226대의 번호판을 영치해 8억83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시는 올 1~2월을 ‘2005년도 폐쇄기 시세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설정ㆍ운영, 시세체납액을 80억원대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월 한 달 동안 지역별 책임징수제 및 고액체납자 특별정리팀 운영을 통해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전개, 체납자에 대해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팀을 상설ㆍ운영해 경마장 등 차량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영치활동을 전개하는 등 자동차세 체납액 줄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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