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녹색공간 조성 도심속 나무심기 '박차'
제주지역 녹색공간 조성 도심속 나무심기 '박차'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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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숲속 제주만들기 500만그루 나무심기 올해 108만 그루 달성
제주도가 한라생태숲 개원 11주년을 기념해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반려식물 나눠주기를 추진했다.
제주도가 한라생태숲 개원 11주년을 기념해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반려식물 나눠주기를 추진했다.

제주도가 도심속 녹색공간을 확대해 도민들이 쾌적한 녹색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도시숲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화 완화를 위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5년간 매해 100만그루씩 나무심기를 추진할 계획으로 도시숲과 명상숲 조성, 도심지 가로수 정비 및 공익조림 등에 올해 총 92억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나무은행 운영, 나무 나눠주기 캠페인 및 도민참여 나무심기 운동, 민간부문 나무심기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12월말 현재 목표인 100만그루 나무심기 목표를 달성, 107만8천그루를 식재했는데 이는 지난해의 103만 그루보다 5만 그루를 더 심었다.
공공부문에서는 35만9천그루를 식재하였는데, 녹색 쌈지 숲과 명상숲(학교숲) 등 도시숲 조성에 18만3천그루를, 경제수 및 큰나무조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대체조림 등 공익조림에 13만7천그루를 식재했다.
제주도는 또한 내나무갖기 캠페인 및 나무나눠주기 운동, 나무은행 등을 통하여 3만9천그루를 도민에게 배포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관광시설지, 기관, 일반 주택지 나무심기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와 산림조합을 통한 나무시장 운영 등에 68만3천그루를 식재했다.
또한 한라생태숲에서는 개원 11주년을 기념해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반려식물 나눠주기를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 수종설명 및 병해충 방제법 등 식재관리 지도는 물론 코로나 19로 힘든 도민들에게 위안을 주었다.
제주도는 내년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녹색쌈지숲 15ha와 학교숲 4개교를 조성하고, 도시바람길숲은 올해의 설계를 바탕으로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22년까지 본격적인 바람길숲 조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시열섬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숲속의 제주 만들기 참여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반려식물 갖기 운동 및 실내식물 나눠주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대체조림 및 경제수 조림, 내 나무 갖기 운동과 나무은행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나무를 이용한 목재산업 활성화에도 주력하여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을 지켜낼 수 있는 그린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 해 나갈 방침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의하면 생활밀착형 도시숲 조성은 노후경유차가 1년간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여 미세먼지는 평균 25.6%를,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생활권내 도시숲과 녹색공간을 확대하여 도민들이 쾌적한 녹색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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