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27일 11명 추가 발생… 400명대 ‘코앞’
제주지역 27일 11명 추가 발생… 400명대 ‘코앞’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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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중 9명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감염경로 확인 중 2명
한라사우나발 69명 7080카페발 53명 김녕성당발 35명 등 집단감염 지속 
제주도는 28일 오전 제주지역에서는 27일 하루 동안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92명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28일 오전 제주지역에서는 27일 하루 동안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92명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제주지역에서 27일 하루 동안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392명으로 늘어나면서 400명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2층 한라홀에서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27일 하룻동안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9명은 자가격리 중 재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어 이들은 최초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8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1명의 확진자에는 ▲한라사우나 관련 2명 ▲동백주간활동센터 1명 ▲홍익보육원 관련 1명 ▲김녕성당 관련 2명 ▲대기고 학생 관련 3명 ▲확인 중(390·392번) 2명이 포함됐다. 나머지 2명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걸과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제주도는 지난 12월 15일부터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연일 기록하면서 자가 격리전 해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더 추가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달 중 총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제주지역에서는 12월 들어 3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최고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물론 도민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실제로 도내 주요 집단감염 이력을 보면 28일 0시 기준 한라사우나 관련 이력 확진자가 69명으로 가장 많고, 7080라이브카페 관련 이력 53명,  김녕성당 관련 이력 35명, 동백주간보호센터 관련 17명,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은 13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이에앞서 제주시 간부공무원 확진에 따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시 공무원 14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총 9명의 직원이 자가격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7일 하루 동안에는 총 17명의 환자가 퇴원이 이뤄졌다.
코로나19 상황발생 이후 현재까지 격리 해제자는 총 158명으로, 27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환자는 총 23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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