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가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탄소포인트제 가입자의 참여도가 전국 평균 참여율에 비해 높게 나오면서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27일 올 한해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 결과 전체 7만1천666명의 참여 가구 중 에너지를 절약한 가구가 3만1천980가구에서 1만2천432천kWh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5천24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따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등에서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면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를 참여자가 선택한 방법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시는 탄소 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7만1천666가구 중 5% 이상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한 1만97가구에 대해 1억5천314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12월말까지 4천51가구에 현금 및 그린카드 포인트로 6천958만원을 지급하고, 상품권(탐나는전)을 신청한 5천982가구(8천282만원)는 1월부터 각 읍면동을 통해 각 가정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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