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어업·건설업 마이너스-서비스업 증가

제주지역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최하위권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9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제주의 1인당 개인소득은 제주는 1천873만원으로 전북과 같았다. 전국 평균 2천40만원의 91.8% 수준이다. 이들 두 지역보다 낮은 곳은 경북(1천861만원)과 전남(1천871만원)뿐이다. 1인당 개인소득이 높은 지역은 서울(2천344만원), 울산(2천255만원), 광주(2천53만원)다.
제주 개인소득 규모 증감률(명목)은 2015년 11.8%로 크게 증가했으나 2016년 7.4%, 2017년 5.4%, 2018년 6.5%에서 지난해는 2.6%까지 떨어졌다.
제주지역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072만원으로 0.9% 증가에 그치며 17개 시도중 11번째다. 전구 평균은 3천721만원이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2.1%다.
제주지역 주요 증가·감소산업은 공공행정(6.0%)과 정보통신업(9.8%)에서는 늘었으나 건설업(–10.1%)과 농림어업(–2.5%)은 하락했다.
제주 지역내총생산 증감률은 2015년 7.4%, 2016년 8.0%, 2017년 4.6%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2018년에는 –0.9%를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0.9%에 그쳤다. 지난해 지역내총생산 증가는 그마나 전년 마이너스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제주지역 경제구조는 서비스업 76.1%, 건설업 9.9%, 농림어업 8.8%, 광업·제조업 3.9%, 전기가스 1.2%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제주의 경제활동별 증감률(실질)은 농림어업 –2.5%, 광업·제조업 –6.3%, 전기·가스 –8.2%, 건설업 –10.1%를 보였으며 서비스업은 3.6% 증가했다.
제주지역 소비는 전년대비 4.6% 늘었으나 투자는 –7.9%로 감소했다.
제주지역 2019년 지출구조(명목)는 민간소비 55.2%, 정부소비 27.3%, 건설투자 25.0%, 설비투자 7.9%, 지식재산 3.2%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