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대성학원발 N차 감염 갈수록 ‘심각’
제주지역 대성학원발 N차 감염 갈수록 ‘심각’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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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접촉 학생 7명 확진 판정…홍익보육원생 3명 포함
제주도, 24일 관련 학원.보육원 대상 전수조사 실시키로
제주지역에서는 김녕성당과 7080라이브카페에 이어 제주시 대성학원발 관련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김녕성당과 7080라이브카페에 이어 제주시 대성학원발 관련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김녕성당과 7080라이브카페에 이어 제주시 대성학원발 관련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제주시 이도1동 소재 대성학원과 관련 제주동초등학교 학생 1명, 탐라중학교 학생 1명, 오현중학교 학생 3명, 제주여자중학교 학생 1명과 영주고등학교 학생 1명 등 총 7명의 학생이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11시 50번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321번, 323번, 327번, 328번, 330번 확진자는 모두 대성학원 강사인 282번 A씨의 접촉자로 대성학원내 수강생들이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대성학원 강사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이 이뤄진 학원 수강생 18명과 강사 1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현재 5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대성학원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해당 학원 수강생 전체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대성학원과 관련해 제주시 도련1동에 위치한 홍익보육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316번 확진자는 3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330번 확진자와 함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지난 23일 오후 10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322번 확진자는 321번, 32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제주도는 홍익보육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들의 확진 사실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이후 제주교육청과 대책들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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