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어짐에 따라 연장 결정
긴급돌봄‧기말고사 기존 방침 유지
긴급돌봄‧기말고사 기존 방침 유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24일까지 예정됐던 제주 도내 전체 학교 원격수업이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원격수업을 2021년 1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오후 부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열고 12월 24일까지 예정했던 도내 모든 학교 원격 수업을 1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기말고사 등의 평가와 긴급돌봄은 기존 방침대로 실시한다. 특수학교 등교 및 교직원 근무도 기존 방안을 유지한다. 기말고사 등의 평가는 밀집도 3분의 1 범위에서 실시되도록 했다.
긴급돌봄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안전을 위해 학급당 15명 내외로 운영하도록 했다. 긴급돌봄 대상은 의료‧방역 인력 자녀, 맞벌이 또는 가정 형편으로 돌봄이 어려운 가정 자녀 등이 우선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서 기존 방침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모두의 협력이 코로나19 확산을 줄일 수 있다. 일상 방역을 준수하고,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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