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18년 연속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1위 
페더러, 18년 연속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1위 
  • 제주매일
  • 승인 2020.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코비치, ATP 넘버원 어워즈 

나달, 스포츠맨십 상 수상자
로저 페더러. [연합]
로저 페더러. [연합]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18년 연속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부문 1위를 지켰다.

ATP 투어는 22일 연말 주요 부문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부문에서는 페더러가 올해로 18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이 상은 2000년 처음 제정됐으며 2000년 구스타부 키르텡(브라질), 2001년과 2002년 마라트 사핀(러시아)이 받은 이후 2003년부터 올해까지 페더러가 이 상을 독식했다.

현재 세계 랭킹 5위인 페더러는 올해 부상 때문에 1월 호주오픈에만 출전, 4강까지 올랐고 이후로는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연말 세계 1위에게 주는 ATP 넘버원 어워즈는 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차지했다.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조코비치는 투어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하며 역대 최고령 연말 세계 1위가 됐다.

336개월 16일인 조코비치는 지난해 라파엘 나달(2·스페인)이 수립한 335개월 23일 기록을 약 1개월 경신했다.

조코비치는 통산 연말 세계 1위를 6번째 달성,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나달은 최근 3년 연속 스포츠맨십 상 수상자가 됐다.

기량 발전상은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 올해의 컴백상은 배식 포스피실(캐나다), 신인상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각각 수상했다.

ATP 투어 2021시즌은 202115일 터키 안탈리아와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로 막을 올린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