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전국 검찰청에 구속 수사·소환 등 대면 조사를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대검은 12일 전국 검찰청에 이 같은 내용의 긴급지시 공문을 보내면서 “전국 검찰 공무원들에게 ‘최고의 긴장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대검은 검찰청에 중대 흉악범죄를 제외하고 구속 요건을 최대한 신중하게 판단하는 등 구속 수사를 자제하도록 했다. 구속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체포도 가급적 피하도록 했다.
또한 재소자·피의자·참고인 등 사건 관계인의 소환조사를 자제하고 대신 전화 진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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