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삼킨'연봉…4조6천억서 1조9천억 급락
'코로나가 삼킨'연봉…4조6천억서 1조9천억 급락
  • 제주매일
  • 승인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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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연봉 작년 대비 40% 수준

60경기 단축 시즌 운영 등 영향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연봉 수입이 작년의 약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렀기 때문이다.

AP통신은 21일 올 시즌 MLB 선수 연봉 총액은 지난해 422천만 달러(46399억원)에서 175천만 달러(1941억원)으로 급감했다고 전했다.

40인 명단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54천만 달러(16932억원)2019(399천만 달러)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9860만 달러(184억원)의 선수 연봉을 지출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최근 20년 사이 가장 적은 돈으로 연봉 지출 1위를 기록한 구단으로 남게 됐다.

뉴욕 양키스는 8356만 달러로 2, 뉴욕 메츠는 8356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461만 달러(18), 김광현의 소속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6933만 달러(10), 최지만의 소속 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2941만 달러(28)를 지출했다.

올해 MLB 개막은 326일에서 723일로 연기됐고, 전체 경기 수는 162경기에서 60경기로 단축됐다. 이에 선수들의 기본 연봉도 비슷한 폭으로 삭감됐다.

선수들의 연봉은 연봉이 높을수록 삭감 폭이 커졌는데, 이에 류현진의 2020시즌 연봉은 2천만 달러(220억원)에서 515만 달러(57억원)로 줄어들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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