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에 제주시 전체 어린이집 ‘임시휴원’ 명령
확진자 급증에 제주시 전체 어린이집 ‘임시휴원’ 명령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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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4일까지…보육공백 방지 위한 긴급보육 의무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내 어린이집 365개소를 대상으로 임시휴원 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어린이집 휴원 시 맞벌이 가족 등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긴급보육을 실시해 보육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다. 휴원 명령 기간에는 출석 인정 특례가 적용됨에 따라 보육료는 전면 지원된다.

제주도는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보호자를 대상으로 돌봄 현황 및 아동상황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재원 아동의 돌봄 상황을 자체적으로 파악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집 내 외부인 출입금지 등을 통해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내부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도 철저히 이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추이 등에 따라 휴원기간 연장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소재 어린이집은 365개소로 재원아동 1만8,087명·보육교직원은 4,511명이며, 12월 18일 기준 어린이집 등원률은 53%(9,5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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