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경비ㆍ주민숙원사업 등 대폭 늘려
제주도는 올 당초 예산보다 225억원 늘어난 1조1325억원 규모의 1회 추경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제주도는 행정체제등에관한 특별법 공포로 표지판 및 전산시스템 등의 정비사업이 필요한데다 행정계층구조 개편에 따른 지방선거관리경비 추가확보와 사회복지분야 등 구고보조 신규사업 발생, 감사 수급안정사업 등 주민숙원사업 등 시급한 현안이 발생함에 따라 추경예산 편성이 불가피 했다고 말했다.
제주도 1회 추경 세입예산은 부통교부세가 종전 1354억원에서 1476억원으로 122억원이 늘어난데다 분권교부세가 당초 63억원에서 147억원으로 84억원이 증가했으며 국고보조금이 3702억원에서 3721억원으로 19억원이 늘어나는 등 모두 225억원 증가했다.
제주도는 이처럼 증가한 세입예산을 토대로로 제주도행정체제 등에 관한 특별법 공포에 따른 표지판, 전산시스템 통합.정비 등 행정구조개편 비용으로 37억원, 지방선거 관리 경비로 기정 예산을 종전 40억원에서 65억원으로 25억원 증액했다.
주요 세출 주요사업으로는 △노인.장애인.정신요양시설 운영비 등 84억원 △여성농업인 일손돕기 지원 10억원(국비) △노인장수수당(80세 이상) 9억원(기정 예산 5억원) △저급품 감자 수매 9억원(3만t) △친환경학교급식 5억원(기정 예산 5억원) △프로축구단 지원 10억원 △주민숙원사업 23억원 등이 각각 편성됐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오는 13∼24일 225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예산안과 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안 등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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