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성당 확진자도 추가 감염 19명으로 늘어

대기고등학교 학생에 이어 제일고등학교 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 고교 n차 감염 우려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제주의 159번째 확진자인 제일고 학생은 대기고 학생의 확진소식을 듣고 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17일 오후 2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159번 확진자가 제주도 소재 제일고등학생으로 확인됨에 따라 감염병관리팀, 감염병관리지원단, 도 교육청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밀접 접촉자 총 40여 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됐으며 검사결과 확인 및 역학조사 진행 후 추가 검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 40여명은 음성판정을 받더라도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녕성당 확진자 후폭풍도 거세다. 160번 확진자는 15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6일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격리를 진행하던 중 17일 오후 3시 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0번 확진자의 발생으로 17일 오후 5시 현재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19명이다.
이날 하루에만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이며, 총 누적은 16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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