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제주지역 11개 학교 원격수업 조치
코로나19 확산 제주지역 11개 학교 원격수업 조치
  • 임아라 기자
  • 승인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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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상담을 하고 있다.
17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

김녕지역과 학교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제주 지역 일부 학교가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17일 원격수업 전환한 학교는 모두 11곳이다.

해당 학교는 △마야유치원·김녕초병설유치원 △도련초·김녕초(동복분교 포함)·대흘초 △김녕중·조천중·제주여중 △남녕고·신성여고·대기고 등이다.

대기고는 14일 120번 코로나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교생과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학부모를 포함,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기고는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기말고사 등의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아직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도 방역당국과 교육청은 선택과목 이동수업이 대기고발 연쇄감염을 일으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녕지역의 경우 김녕성당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내 학교들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도는 김녕리 주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결정했다. 다만 김녕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기말고사를 치르기 위해 등교를 실시했다. 

이외에 나머지 학교들에 대해서는 200명 이상의 학교는 교육청의 권고에 따라 3분의 1만 등교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 수 200명 미만인 학교의 경우 제주도교육청과의 협의를 전제로 등교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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