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시샘 동장군 기습 제주산간 대설특보…6일부터 평년기온 찾을 듯
입춘 시샘 동장군 기습 제주산간 대설특보…6일부터 평년기온 찾을 듯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춘을 시샘하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입춘을 하루 앞둔 어제 제주시가 영하 0.1℃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데 이어 입춘인 오늘 아침에도 영하의 기온을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3일 밝혔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성산포 영하 0.6℃, 고산 영하 0.4℃, 서귀포 4.8℃, 성판악 영하 7.2℃를 기록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연안바다 제외),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이날 밤 부터는 제주산간과 한라산 대설특보를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4일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을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이번 추위는 일요일(5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고 6일부터는 차차 흐려져 비 날씨를 보이겠지만 평년 기온을 되찾아 4~8℃까지 올라가겠다"고 예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