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입도객 지난달 4만3천명서 이달 1만9천명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관광객 감소 지속 전망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관광객 감소 지속 전망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내국인 1만9425명, 외국인 86명으로 집계됐다. 내외국인을 더해도 2만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15일 4만37196명(내국인 4만3491명, 외국인 228명) 보다 55.4%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 여파에 관광객이 급감하자 제주관광협회는 지난 11월부터 제주를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방역활동과 더불어 환대서비스를 강화했었다.
당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제주도의 철저한 방역활동이 홍보되면서 11월 초순부터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어려움에 처한 단체관광객 관련 관광사업체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있는 분위기였다. 지난 10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지만, 12월 15일까지 집계된 월별 관광객은 35만7105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이달 들어 제주도내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한데 따른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면서 관광객 감소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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