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주민공감·마을성장·지역상생 순환시스템 구축
JDC, 주민공감·마을성장·지역상생 순환시스템 구축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0.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 제주국제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총 50개 목표 내년까지 39개 선정…유기적 협력
사회적 가치 실현·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마을공동체에 사업에 대한 JDC 차원의 평가는.

-마을단위에서 경제활동의 의지가 있는 청년, 여성, 고령자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순환경제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소득을 창출함으로써 제주형 지역 공동체를 담보할 수 있는 건강한 마을공동체사업장을 설립하였다.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내의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사업 육성과 더 나아가서 사회적경제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

제주에는 예전부터 수눌음이라고 해서 서로 따뜻한 도움을 나누면 살아왔다. 1970년 이후 마을 사업은 양적성장위주로 진행되어 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새로운 형태의 주민공감·마을성장·지역상생의 사업이다.

JDC마을공동체 사업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잠겨 있는 수눌음 문화를 깨워 줄 수 있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시장경제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은.

-2021년 공모 선정 예정인 마을공동체 5개가 선정되면 총 39개다. 올해는 29호점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개장 지원을 받고 있는 공동체중 주택복지사업(봉성리)이나 마을문화시설인 경우(신평리)와 내부사정으로 운영이 안되고 있는 2개 사업(동홍동, 신산머루)을 제외하고는 전체 90%가 운영 중이다.

장기적으로 마을공동체 50개를 양성하고 이후 이들 사업체가 서로 협업하고 상생할 수 있는(생산, 판매 홍보) 마을공동체 경제 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을교육이나 현장포럼 진행, 선진지 견학을 마을공동체 사업장을 통해 운영하거나 생산품 재료 공급, 판로, 홍보, 일자리 등 순환경제의 가동, 관계자 연대를 통한 JDC 마을공동체 사업장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통한 지역상생을 도모해 나가려고 한다. 50개 마을공동체가 서로 밀어주면 협력이 가능해지고 JDC가 적극 지원하겠다.

내부적으로 다양한 역량 강화와 관계자 모임을 통해 각 사업장들의 애로 사항을 서로 논의하며 빠르게 변화는 경제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을 사업이 행정지원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마을공동체 사업은 사업 개시와 동시에 자생력을 바탕으로 생존 싸움을 시작한다. 물론 맞춤형 지원체계가 가동되지만 실제 주체는 마을공동체 구성원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지역 경제를 순환시키고 있다.

마을공동체의 가장 큰 특징은 공동체성이며 이를 기반으로 공동체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에 있다. 통합지원기관 수행기관인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양자간의 경험과 운영 컨설팅 및 마케팅 등 맞춤형 One-Stop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권역별, 성장 단계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판로망 개척, 통합브랜드 개발 등 보다 내실 있는 마을공동체사업의 통합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마을공동체사업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의 일자리를 비롯하여 생활, 문화, 복지, 공동체 활력 등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 마을만들기지원사업, 6차산업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신()사회정책 등 국가 및 도 사업과 연계한 신규모델 및 전략사업을 발굴해 나가는데도 힘을 쏟겠다.

공동체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이 목적인데 이는 지역상생과 연결된다.

지역의 최소 단위인 마을, 마을을 지탱하고 있는 공동체 그리고 공동체를 운영하는 주민들이 지역상생의 기반이다. 주민들에게 자신들이 원하는 일을 통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마을이 유지되고 지역이 건강해진다.

공동체는 협업을 넘어서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 물론 진행하는 중에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지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면서 성장한다. 주민 성장은 마을의 성장이며 지역의 성장이다. 건강한 상생의 길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민들에 대한 당부의 말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시작은 지원을 통해 시작되었지만 사업 개시 후 각 사업장은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기본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장을 통해 행복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면 한다. 그리고 이런 기회의 장을 통해 마을이 가진 숨겨진 재능과 활기가 솟아나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