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17일 아침까지 많은 눈에 영하권
제주 산지 17일 아침까지 많은 눈에 영하권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0.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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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4일 오전 한라산 1100고지를 찾은 탐방객들이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합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4일 오전 한라산 1100고지를 찾은 탐방객들이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합

제주도 산지에 발효됐던 대설경보가 15일 낮 12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로 변경되면서 부분적으로 통제됐던 산간 도로도 정상적인 운행이 재개됐다. 그러나 밤사이 다시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대설경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낮 12시 10분 기준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한라산 진달래 밭에는 39.6cm, 윗세오름 12.3cm, 어리목 22.3cm, 유수암 3.7cm, 서광 2.7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는 15일 밤부터 눈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17일 아침까지 산지에 30cm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해발고도 200~600m 사이에는 1~3cm, 해안은 1cm 내외의 눈이 더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내리면서 도로에 쌓이거나 결빙돼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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