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다문화 혼인비중 전국 최고
제주지역 다문화 혼인비중 전국 최고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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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다문화 현황 및 분석 결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제주 지역 다문화 통계 자료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제주 지역 다문화 현황 통계 자료

제주지역의 다문화 혼인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은 14일 ‘2019년 호남·제주지역 다문화 현황 및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인 다문화 혼인 비중이 제주가 1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문화 혼인비중이 높은 지자체는 제주에 이어 전남이 11.8%, 3위 충남이 11.8%, 4위 전북이 11.2%의 순이었다. 다문화 혼인건수로는 제주지역이 지난 한햇동안 448건을 기록했다.

다문화 가정의 혼인 연령비율을 보면 제주도는 45세 이상이 46.6%로 가장 많았고, 40-44세가 20.4%, 35-39세가 19.2%의 순이었다.

반면 아내의 혼인 연령은 제주지역의 경우 20대 후반이 25.3%로 가장 많고, 45세 이상 24.1%, 30-34세 21.5%, 35-39세 15.2%의 순이었다.

전체 이혼건수에서 다문화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인 다문화 이혼비중은 제주지역이 9.4%로 서울의 10.5%, 전남의 10.2%, 경기의 9.5%에 이어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중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제주지역의 다문화 이혼은 지난 2018년 189건보다 12.2%포인트 감소했다. 총 이혼 대비 전국 다문화 이혼 비중은 8.95이다.

제주지역 다문화 가정을 구성한 귀화자 및 결혼이민자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이 28.0%로 가장 많고, 이어 한국계 중국인이 21.9%, 중국인 19.3%, 필리핀 9.3%, 일본 3.6%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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