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제주 찾는 국내 관광객 급감
코로나 여파 제주 찾는 국내 관광객 급감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0.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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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집중 도심 근린생활 지자체 관광객 증가
'국내 관광 1번지' 서울 종로·경주·제주도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전년도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0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국내 대표 관광지이자 휴양지인 제주도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31.7%, 33.8%의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국내 관광 1번지인 서울 종로와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인 경북 경주, 안동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28.9%, 30.9%의 관광객이 감소했다.

국내 관광객 수는 확진자 증감에 따라 반비례하는 현상을 나타나고 있는데, 인구가 집중된 도심과 인접해 있으면서 자연친화적인 근린생활 공간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는 관광객이 증가했다.

도심과 인접한 경기도 하남시, 남양주시 및 인천 옹진군(서울 인접지역), 부산 기장군(부산 도심 인접지역), 전북 임실(광주 및 전주 인접지역) 등이 대표적이다.

카드총매출액은 국내 확진자 수가 급증해 전국의 이동량이 감소한 3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확진자가 급증한 3월 관광활동 관련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0% 감소했으며, 관광활동과 관련된 카드매출액(2020년 1~5월)은 전년 동기 대비 –27.8%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여행업 -80.5%, 관광쇼핑업 -68.3%, 카지노업 -55.4%가 감소했다. 반면 레저업은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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