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가 한·중 화장품 원료개발 전문기업들과 손을 잡고 세계에 통할 수 있는 청정 제주 화장품원료 연구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는 지난 11일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중국기업인 ㈜신생활화장품과기유한공사, 화장품소재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기업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과 ‘청정 제주자원 활용 화장품 원료개발 공동연구 및 산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태성길 제주TP 원장을 비롯해 ㈜신생활화장품과기유한공사 조진훈 대표,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 장두식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각 기관은 청정 제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개발 및 생산과 원료 활용 완제품 양산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공동연구와 산업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제주T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의 지원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원료 산업화 지원센터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선진 기술확보와 고기능성 원료의 국산화를 가속화해 K-뷰티의 성장과 제주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화장품 원료연구개발과 함께 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제주 청정자원의 글로벌 화장품원료 산업화를 위한 전후방 연계지원을 통해 제주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뒷받침하여 제주화장품과 원료산업을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임아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