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 반발 3일부터…본격 실력행사에 나서
추자도 지역주민들이 도의원 선거구 획정에 반발, 3일부터 면사무소를 봉쇄할 예정이다.추자면도의원 단일선거구 획정추진대책위원회(회장 이강순)은 1일 오후 추자면 어선주협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면사무소 봉쇄와 지방선거불참, 제주항 봉쇄 등을 결의했다.
대책위는 회의를 통해 △특별보좌관제의 명문화 △특별보좌관 추자출신 인사 임명 △제주도의회의원정수 및 지역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제주지사의 의견 표명 △차기 지방선거 도의원선거구 획정 때 도서지역 단독선거구 획정 약속 등을 제주도에 요구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3일부터 민원업무 등 주민과 직결된 행정업무는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일반 행정업무 처리는 제한하는 등 피켓, 촛불시위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우도면대책위는 3일 대책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앞으로의 향방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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