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최저…여 재역전
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최저…여 재역전
  • 제주매일
  • 승인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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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1.4% vs 국민의힘 30.5%  

호남·충청서 대통령 지지율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30%대를 나타내며 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7.1%로 나타났다.

지난주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40% 선 아래로 내려가며 기록한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58.2%, 정부 출범 후 최고치다. '모름·무응답'0.5%포인트 떨어진 4.7%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6.0%p), 중도층(2.2%p)에서 하락 폭이 컸다. 열린민주당 지지층(14.2%p), 정의당 지지층(11.0%p) 등 범여권 지지층에서의 지지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주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던 광주·전라(7.4%p), 대전·세종·충청(6.6%p)은 회복세를 보였다. 인천·경기(4.8%p), 부산·울산·경남(4.5%p)에선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는 민주당의 개혁 입법 처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간 갈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유감 표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과 백신 접종 계획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7%포인트 오른 31.4%, 국민의힘은 0.8%포인트 내린 3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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