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활성화 기대 실망감으로…제2공항 등 대형 사업 촉구
제주 건설업계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송익산 개발사업 불허 발표에 대해 “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선언”이라고 반발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장태범)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원 지사의 ‘송악산 선언’ 후속조치 발표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전면 중단돼 가뜩이나 코로나19 등으로 장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제주동물테마파크도 오라관광개발단지 사업도 사실상 개발이 어려워 졌다”며 “투자를 독려하고 규제를 완화해 투자의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데도 투자를 규제해 자유 시장경제 체제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SOC 사업 등 건설관련 예산 확대와 제주 제2공항 등 대형 SOC 사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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