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로나19 확산 따른 긴급 성명 발표 비상방역기구 발족 등 촉구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2월 들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관련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으리라 믿으며, 적극적인 방역조치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좌 의장은 10일 제주도의회 전체 의원 명의의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좌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9일 하루에만 무려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도 4명이 발생하는 등 10일 사이에 25명, 도전체 확진자 106명의 20%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도는 당장 비상대책기구를 만들어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심각하게 고민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도의회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도의회가 계획했던 연말연시 행사 등을 축소하고, 임시회 일정 등을 조정하여 공무원들이 코로나19 방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 확산세를 꺽지 못한다면 일상이 다시 제약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더 큰 피해에 노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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