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갈림길 찬반 갈등 격화
제주 제2공항 갈림길 찬반 갈등 격화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0.12.0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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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찬성단체 100여명 道·의회서 항의시위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여론조사가 추진되고 있지만 찬반 갈등은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제2공항 찬성단체인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 회원 등 100여명은 8일 제주도청 정문과 제주도의회 정문에 집결해 항의시위를 했다.

이는 지난 7일 제2공항 반대단체가 “제2공항 여론조사의 질문도 여론조사로 결정하자”는 주장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제주의 미래와 경제적 발전을 제주의 정치인들이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2공항은 제주도 발전의 또 다른 경제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제주도의회 갈등특위 박원철, 홍명환, 강성의, 조훈배는 개인의 이익과 다음 도의원 당선을 위해 반대단체들과 손을 잡고 제2공항 건설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오는 14일이면 제2공항부지 150만평의 개발행위 제한구역이 해제된다”며 “지난 5년간 아무런 개발과 영농생활 조차 하지 못하게 된 피해를 책임지는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책사업을 전례에 없는 여론조사로 결정하자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법치주의 국가의 법의잣대를 정치인들이 마음대로 주무르는데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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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니 2020-12-09 10:16:53
국가가 주도하는 국책사업이 전문가를 구성해서 결정 났으면, 국가를 믿고 승복하는 것이 민주시민의 자질입니다. 입지가 신도로 결정났으면, 그 결정 존중해 따라야 하는 것이 맞구요. 5년 질질 끌고있는 작금의 상황과 갈등은 그런 자세의 결여입니다. 페어 플레이가 아닙니다.
성산에 2공항 생겨 좋은 점은 하늘길 이용함에 있어서 국민과 도민의 안전성이 확보됩니다. 그리고 분산되어 지금의 제주시의 혼잡함을 줄여줍니다. 제주 안에서 균형발전을 추구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악천후와 같은 기상 조건이든 어떤 이유에서 한쪽 공항 이용 어려우면, 다른 대체공항 이용할 수 있어서 좋고, 기존 제주공항 모던하게 공사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2터미널 이용하며 널찍하고 쾌적하고 스마트한 수속이 좋았습니다. 얼른 고시해 주세요~

제주이주민 2020-12-09 09:02:17
제주도정의 책임자 원희롱도지사는. 제주도민의 제2공항유치공약으로과반수이상의 득표로 당선됐다
문재인대통령도공약지킨다고 공수처 밀어붙여 통과시키는마당에 제주 도민과의 공약대로 하루빨리 제2공항 고시하고 착공하라
그것이 도민의 뜻이다
자기쪽의 이익에따라 공항 위치를바꾸고 위험해서 안되는데도공항확장하라는 억지를부리는 이기적인 일부도민과 데모꾼. 외부세력이 도민 뜻이아니다

제주사랑 2020-12-09 06:33:40
도의회 해산하고 국회의원들은 개인 돈으로 온평리 피해주민들에게 보상하라 이게 도민 명령이다

도민의뜻 2020-12-09 00:27:00
도의회는 도민 여론 조사 딴지 거는 제주도청 제끼고 단독으로 여론조사 실시하라. 국토부도 대통령도 도민의 뜻을 따르겠다 했지 제주도청의 뜻을 따르겠다고 한 것이 아니다. 도의회는 도민 믿고 도민 여론조사 즉각 실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