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서 외출외박 제한이 걸린 의경들을 위해 500톤급 부함장이 직접 이발사를 자처해 두발을 정리해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521함 부함장 신경식 경위다. 신 경위는 올해 8월부터 이용기구를 구입해 의경들의 두발을 정리해주기 시작했다.
최근 생활 속 감염 및 무증상 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복무중인 의경들이 외출이나 외박이 제한됐다. 이런 가운데 개인별 용모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경들의 고충을 듣고 신 경위는 두발 정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반에는 의경들도 의구심을 품었으나, 매월 1회 5명씩 두발 정리를 하고 있는 지금은 의경들도 만족을 표하고 자발적으로 부탁하는 등 의경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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