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도 참여…북군 등 발대식 개최
고품질 감귤 적정생산을 위한 가장 기초작업인 감귤원 1/2 간벌작업이 도내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일제히 시작됐다.북제주군은 1일 한경면 낙천리 948-1번지 유연옥씨 농가 과수원에서 현한수 군수권한대행과 생산자단체, 농업인단체, 마을이장 및 청·부녀회장, 감귤작목반장, 감귤재배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원 1/2 간벌 군단위 발대식을 개최했다.
북군은 올해 사업비 5억7300만원을 들여 도 전체 간벌 목표량 1070ha 중 21% 수준인 229ha를 간벌 할 예정이며 2400만원을 들여 4ha의 감귤원을 폐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북군은 감귤 우량품종 갱신, 감귤비가림 하우스시설, 감귤하우스 비상발전기 시설 등 과수지원사업 지원을 위해 총 20개 사업에 66억21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남제주군도 농촌지도자 남제주군연합회(회장 강희은)는 2일 남원읍 신흥 2리 이병모 농가 감귤원에서 각급 농업, 사회단체, 작목반 등 500여 명이 참가한 1/2 간벌 발대식을 개최하고 1/2간벌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군은 1/2간벌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 ha당 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남군의 간벌 목표량은 총 461ha며 남군은 12억200만원을 들여 1/2간벌 및 불량관원 폐원을 실천해 나가는 한편 간벌 일손부족현상을 우려해 일손돕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1인에게 기본 경비 1일 8000원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는 감귤원 1/2간벌사업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조합 총회때 마다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 계통사무소에 1/2 간벌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1/2 간벌 추진 붐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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