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제주 산업활동 부진

코로나19 경기 침체로 인한 관련 중소기업들의 제품생산 및 출하가 위축되면서 제주지역 산업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0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3.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주력 산업인 식료품(-44.4%)을 비롯해 전기가스업(-8.8%), 비금속광물(-14.6%)등에서 생산이 줄어들었다.
반면 전자부품은(18.0%), 화학제품(28.2%), 고무·플라스틱(1.4%) 증가하였다.
도내 광공업 출하는 1년 전과 비교해 15.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3.4%), 식료품(-22.5%), 의약품(-44.8%)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공업 재고는 음료(6.6%)와 비금속광물(31.7%), 전자부품(221.5%) 등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8.2% 늘어났다.
식료품(-12.9%) 고무·플라스틱(-11.1%)감소했다.
도내 소비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7.9로 1년 전과 비교해 1.0% 줄었다.
품목별로는 신발·가방(-21.5%), 화장품(-9.4%), 음식료품(-4.2%), 의복(-3.7%) 등이 감소한 반면 가전제품(34.7%), 오락·취미·경기용품(8.8%), 기타상품(3.2%) 등은 증가했다.
코로나19 불안에 대한 팬데믹과 비대면적 소비환경이 달라졌음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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