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방은행 중 2번째 낮아
대출은 전년동기비 5천억 ↑
대출은 전년동기비 5천억 ↑
지난 3분기 제주은행의 대출은 전분기에 비해 증가했지만,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하락하며 6개 지방은행 중 2번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0년 3분기말 현재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제주은행 총 여신은 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5조3000억원에 비해 1000억 가량 늘었다. 지난해 9월말 4조9000억원에 비해서는 5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로 전분기 0.57%에 비해 0.01%p, 지난해 9월말 0.66%에 비해서는 0.1%p 하락했다.
제주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광주은행(0.41%)에 이어 6개 지방은행중 2번째로 낮았다. 나머지 지방은행은 경남(0.92%), 부산(0.80%), 대구(0.70%), 전북(0.64%) 순으로 높았다.
제주은행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9월말 기준 100.0%다. 지난 6월말 89.4%에 비해 10.6%p, 지난해 9월말 84.5%에 비해서는 14.6%p 증가했다.
부실채권비율은 은행의 총여신 중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며, 은행의 건전성 여부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한편 국내은행의 9월말 부실채권비율은 0.65%로 전분기말(0.71%) 대비 0.06%p, 전년 동월말(0.86%) 대비 0.20%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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